Fed Research Top 10 리포트입니다. (20260227)

1. Seeing Through the Shutdown’s Missing Inflation Data

Source: NY Fed – Liberty Street Economics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2025년 정부 셧다운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공백을 뉴욕 연준의 MCT(다변량 근원 추세) 모델로 복원한 결과, 시장의 낙관론과 달리 기저 물가 압력은 강화됨.
11월 데이터에서 보인 물가 둔화는 셧다운에 따른 통계 수집 지연 및 노이즈가 반영된 일시적 착시 현상으로 판명됨.
2025년 말 기준 미국 인플레이션의 실질적 추세는 2.83%로, 9월(2.55%) 대비 오히려 상승하며 연준의 목표치(2%) 달성이 여전히 험난함을 시사함.

□ Key Arguments & Mechanism

  • 셧다운 기간 중 누락된 CPI/PCE 데이터를 보완하기 위해 섹터별 추세와 일시적 요인을 분리하는 MCT 모델 활용함.
  • 11월 CPI의 급락은 셧다운으로 인한 데이터 수집 지연과 연말 할인 기간의 비정상적 반영이 겹친 결과로, 기저 추세의 변화가 아닌 통계적 오류에 가까움.
  • 12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 근원 상품(Core Goods)과 주거비 제외 서비스(Non-housing Services) 부문의 물가 추세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습임.
  • 11월 데이터를 제외하고 산출한 시뮬레이션에서도 물가는 9월 이후 지속적으로 횡보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경로를 나타냄.
  • 결론적으로 인플레이션 둔화(Disinflation) 속도는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느리며, 물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판단은 시기상조임.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11월 저물가 데이터에 기반했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의 강력한 되돌림(Reversal) 예상. 듀레이션 확대 전략은 시기상조이며, 수익률 곡선(Yield Curve)의 재평가 및 상방 압력 불가피함.
  • FX: 미국 인플레이션 끈덕짐(Stickiness) 재확인에 따른 달러화의 하방 경직성 확보 및 강세 지속 가능성. 타 선진국과의 통화정책 차별화(Divergence) 부각됨.
  • Equities: 실질 금리 상승 압력으로 인한 멀티플 확장 억제.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 및 중소형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인플레이션 방어 기제가 있는 가치주 및 퀄리티 섹터가 상대적으로 유리함.
  • Credit: 고금리 환경 장기화(Higher for Longer)로 인해 한계 기업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 위험 증대. 우량 등급 위주의 방어적 포트폴리오 유지 권고.
  • Commodities: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를 반영하여 실물 자산에 대한 헤지 수요 지속 가능성.

2. Who Is Paying for the 2025 U.S. Tariffs?

Source: NY Fed – Liberty Street Economics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2025년 미국 수입 관세율 급등(평균 2.6%에서 13%로 상승)에 따른 경제적 비용의 약 90%를 미국 내 기업과 소비자가 부담한 것으로 분석됨.
해외 수출업자가 가격을 낮춰 관세 비용을 흡수하기보다 미국 수입업자가 인상분을 그대로 수용하며 수입 물가 상승으로 직결됨.
관세 정책이 실질적으로 미국 내 가계의 구매력을 저하시키고 기업 마진을 압박하는 ‘공급측 인플레이션 충격’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함.

□ Key Arguments & Mechanism

  • 관세 귀착의 불균형: 2025년 관세 인상분의 86~94%가 미국 수입업자에게 전가되었으며, 해외 수출자가 가격을 인하하여 부담을 나눠가진 비중은 6~14%에 불과함.
  • 수입 물가의 직접적 상승: 관세 대상 품목의 수입 가격은 비대상 품목 대비 약 11% 추가 상승하여 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직접적으로 가중시킴.
  • 공급망의 지리적 이동: 관세 회피를 위해 중국산 수입 비중이 15%에서 10% 미만으로 급락했으며, 멕시코와 베트남이 주요 대체 공급원으로 부상함.
  • 환율 효과의 실종: 과거 통념과 달리 관세 부과 이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입업자들이 환율을 통해 관세 부담을 경감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함.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관세의 높은 물가 전이율(Pass-through)로 인해 상품 인플레이션의 하방 경직성 강화 및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 제약 가능성 증대.
  • FX: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가 관세 비용을 상쇄하지 못함에 따라,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환율 경로를 통해 완화되지 않는 구조적 리스크 존재.
  • Equities: 수입 중간재 비중이 높은 제조업 및 유통 섹터의 수익성 악화 우려. 비용 전가 능력이 부족한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불가피.
  • Credit: 공급망 재편 비용과 이자 비용 부담이 동시에 발생하는 한계 기업들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 유의.
  • Commodities: 중국의 대미 수출 비중 급감(<10%)에 따른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가 글로벌 원자재 수요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3. Anatomy (not Autopsy) of the Phillips Curve

Source: NY Fed – Liberty Street Economics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필립스 곡선(PC)은 사멸하거나 평탄해진 것이 아니라, 실업률 대신 기업의 실제 한계 비용(Real Marginal Cost)을 투입할 경우 매우 가파르고(Steep) 강력한 인플레이션 설명력을 보유함.
기존의 출력 갭(Output Gap) 기반 모델이 평탄하게 나타난 이유는 실물 경기와 기업 비용 간의 연결 고리가 약했기 때문이며, 실제 인플레이션 변동성의 70%는 생산 비용 변화로 설명 가능함.
왜 지금 중요한가: 최근의 고물가 고착화와 공급망 충격 이후 연준의 정책 대응 함수가 단순 고용 지표를 넘어 기업 비용 구조와 가격 전가 빈도에 더 민감해질 것임을 시사함.

□ Key Arguments & Mechanism

  • 기존 필립스 곡선의 한계: 실업률이나 출력 갭은 실제 기업이 직면하는 한계 비용을 대변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대리 변수(Proxy)이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반응도가 낮아 보이는 착시 현상 발생함.
  • 비용 기반 곡선의 우월성: 벨기에 제조업 미세 데이터(Microdata) 분석 결과, 한계 비용 기반의 PC 기울기는 전통적 모델보다 3~10배 더 가파른 것으로 확인됨.
  • 가격 결정의 경직성 요인: 기업은 평균 3~4분기 동안 가격을 유지하며(명목 경직성), 경쟁사와의 관계를 고려해 가격 조정을 늦추는 전략적 보완성(실질 경직성)이 존재하여 비용 충격의 전가를 절반 수준으로 억제함.
  • 비선형적 역학 관계: 팬데믹 이후 공급망 병목과 노동 시장 타이트닝으로 기업들이 생산 능력 한계에 부딪히면서 한계 비용이 급증했고, 기업들의 가격 조정 빈도가 잦아지며 인플레이션 민감도가 과거보다 높아짐.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필립스 곡선이 가파르다는 것은 비용 충격 시 인플레이션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중앙은행의 보다 공격적인 금리 대응 가능성을 시사함. 듀레이션 베팅에 있어 단순 실업률 지표보다 단위노동비용(ULC) 및 투입 물가 지표의 중요성이 증대됨.
  • FX: 비용 기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경우 연준의 제약적 금리 유지가 장기화되며 달러화의 하방 경직성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음.
  • Equities: 기업의 가격 전가(Pass-through) 능력이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 부상함. 전략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주저하는 섹터는 마진 압박이 심화될 수 있으며, 가격 조정 빈도가 높아진 업종 중심의 선별적 접근 필요함.
  • Credit: 한계 비용 급증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저신용 등급 기업의 이자 보상 배율 악화 및 스프레드 확대 리스크 모니터링 강화 필요함.

4. Does the Phillips Curve Steepen When Costs Surge?

Source: NY Fed – Liberty Street Economics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인플레이션은 비용 충격의 크기에 비례하여 선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충격이 임계치(연간 약 20%)를 초과할 경우 필립스 곡선의 기울기가 급격히 가팔라짐.
대규모 공급망 교란이나 에너지 가격 급등 시 기업들이 가격 변경 빈도를 늘리는 상태 의존적 가격 설정(State-dependent pricing) 매커니즘이 작동하며 물가 상승을 가속화함.
인플레이션의 상방 및 하방 변동성이 과거 저물가 시대의 선형적 모델 예측치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하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함.

□ Key Arguments & Mechanism

  • 칼보(Calvo) 모델의 한계 노출: 가격 조정 확률이 고정되어 있다는 전통적인 경제 모델은 평시에는 유효하나, 팬데믹이나 전쟁 같은 대규모 충격 시기에는 인플레이션을 과소평가하는 오류를 범함.
  • 상태 의존적 가격 설정의 확인: 기업들은 가격 조정 비용(메뉴 비용)보다 조정 시의 이득이 클 때만 가격을 수정하며, 대규모 충격은 이 임계치를 동시에 넘기게 하여 사회 전체의 가격 조정 빈도를 폭증시킴.
  • 비선형적 전가 매커니즘: 벨기에 제조업 데이터 분석 결과, 비용 충격이 일정 수준(약 20%)을 넘어서면 물가 상승폭은 충격 크기의 두 배 이상으로 반응하는 비선형 구간에 진입함.
  • 필립스 곡선의 가변성: 경제가 처한 상태(State)에 따라 필립스 곡선의 기울기는 변하며, 대규모 비용 쇼크가 발생한 국면에서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더 강력한 정책 대응이 필요함을 시사함.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인플레이션의 하방 경직성보다는 대규모 비용 충격 발생 시 중앙은행의 급격한 반응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며, 금리 변동성(MOVE Index 등) 확대에 대비한 듀레이션 관리가 필요함.
  • FX: 비용 충격에 대한 물가 전가 속도가 빠르고 중앙은행이 이에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국가의 통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
  • Equities: 비용 상승 임계치를 넘어서는 구간에서 가격 전가 능력이 낮은 섹터의 마진 압박은 비선형적으로 급증하므로, 퀄리티 주식 및 가격 결정력을 가진 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요구됨.
  • Credit: 고비용 환경이 지속될 경우 한계 기업들의 비용 전가 실패가 신용 이벤트로 이어지는 속도가 과거보다 빠를 수 있으므로 스프레드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함.
  • Commodities: 원자재 가격의 변동이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시차(Lag)가 대폭 단축될 수 있음을 자산 배분 모델에 반영해야 함.

5. Where Are Mortgage Delinquencies Rising the Most?

Source: NY Fed – Liberty Street Economics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미국 가계부채가 18.8조 달러에 도달한 가운데, 저소득 지역(Quartile 1)의 모기지 연체율이 2021년 0.5%에서 2025년 말 3.0%로 급등하며 가계 건전성 양극화가 심화됨.
전체 모기지 연체율(1.3%)은 역사적 평균 수준이나, 지역별 실업률 상승 및 주택 가격 하락과 결합된 저소득층의 금융 취약성이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음.
Why now: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에 국한되었던 연체 압력이 모기지로 전이되며, 고금리 지속에 따른 실물 경제 하단의 균열이 가시화되는 시점임.

□ Key Arguments & Mechanism

  • 소득 계층별 양극화: 고소득 지역(Quartile 4)은 여전히 낮은 연체율을 유지하며 건재한 반면, 저소득 지역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가파른 부실화 진행 중임.
  • 노동시장 연동성: 지역별 실업률 상승폭과 모기지 연체율 간 강한 정(+)의 상관관계 확인. 특히 실업률이 1.6%p 이상 상승한 지역(플로리다, 미네소타 등)에서 연체율 급증함.
  • 주택 가격 영향력: 주택 가격 하락 지역(걸프 연안 등)에서 연체율 상승이 관찰되나, 고용 지표보다는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남.
  • 대출 건전성 기저: 2009년 이후 지속된 엄격한 대출 심사(신용점수 750점 이상 위주) 덕분에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전면적 시스템 붕괴 가능성은 낮은 상황임.
  • 신규 발견(Novelty): 팬데믹 기간의 정책 지원(부채 상환 유예 등) 종료 후, 가계 부채 부실이 소득 수준과 지역 고용 여건에 따라 극단적으로 차별화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입증함.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저소득층 중심의 신용 균열은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을 강화하나, 시스템 전체 리스크로의 확산 전까지는 장기 금리의 완만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임.
  • FX: 미국 내수 소비 위축 우려가 부각될 경우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 가능함.
  • Equities: 저소득층 타겟 소매 유통 및 소비자 서비스 섹터의 실적 하방 압력 가중. 지역별 고용 및 부동산 경기 판도에 따른 건설/부동산 업종 내 차별화 심화.
  • Credit: 저소득 지역 노출도가 높은 하이일드 채권 및 서브프라임급 MBS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 중소형 지역 은행의 자산 건전성 관리 부담 증가.
  • Commodities: 가계 가처분 소득 감소에 따른 내수 에너지 및 원자재 수요의 점진적 둔화 예상.

6. Domestic banks are inelastic providers of marginal funding to repo markets

Source: Dallas Fed – RSS directory :: https://www.dallasfed.org/rss/dallasfed.xml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미국 내 은행은 레포(Repo)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메우는 최종 공급원 역할을 수행하나, 운영 구조상 금리 변화에 극도로 비탄력적으로 반응함.
시스템 내 준비금이 감소함에 따라 유동성 공급 주체가 MMF에서 은행으로 전이될수록 레포 금리의 돌발적인 변동성 확대 및 여타 단기 자금 금리와의 괴리 현상이 심화됨.
연준의 양적긴축(QT) 지속으로 지준 수준이 낮아진 상황에서, 은행의 유동성 관리 관행이 시장 안정판 역할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함.

□ Key Arguments & Mechanism

  • 유동성 공급원 서열화: 준비금 수준에 따라 유동성 공급 주체가 MMF(가장 탄력적) → FHLB(연방홈론은행) → 국내 은행(가장 비탄력적) 순으로 이동하며, 단계가 넘어갈수록 시장 충격에 취약해짐.
  • 운영 시간의 불일치: 레포 거래의 약 75%가 오전 9시 이전에 종료되나, 은행은 오후 늦게야 당일 확정 유동성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이른 아침의 예기치 못한 대출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움.
  • 규제 및 내부 통제 제약: 은행은 일중 지급결제 안정성을 위해 준비금을 보존하려는 유인이 강하며, 내부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ILST)로 인해 레포 금리가 IORB보다 다소 높더라도 지준을 대출로 전환하기를 꺼림.
  • 미미한 수익 유인: 대형 은행 입장에서 SOFR-IORB 스프레드 확대로 얻는 추가 수익은 일중 유동성 리스크를 감수할 만큼 크지 않으며, 이는 시장의 마찰적 요인으로 작용함.
  • 상태일(Statement Date)의 교훈: 분기말 등 외국계 은행이 이탈하는 시기에 국내 은행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금리 발작은 이러한 비탄력성을 입증하는 사례임.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SOFR(단기실효레포금리)의 상방 변동성 확대 및 IORB(지급준비금리) 대비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 단기물 금리 불안정에 따른 커브 전반의 노이즈 증가 및 듀레이션 베팅 시 진입 시점 유의 필요.
  • FX: 레포 시장 내 달러 조달 경색 발생 시 역외 달러 유동성 압박으로 이어져 달러화의 단기적 강세 압력으로 작용함.
  • Equities: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기관 투자자(헤지펀드 등)의 조달 비용 상승 및 마진콜 위험 증가로 인해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 전이 가능성 존재함.
  • Credit: 딜러들의 조달 비용 상승은 크레딧 채권의 시장 조성 역량 약화와 스프레드 확대로 연결됨.
  • Commodities: 선물 포지션 유지를 위한 롤오버 비용 및 자금 조달 비용 상승 영향권임.

7. Lessons from the destabilization of inflation in the 1970s

Source: Dallas Fed – RSS directory :: https://www.dallasfed.org/rss/dallasfed.xml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1970년대 대인플레이션의 근본 원인은 오일 쇼크와 같은 외부 공급 충격이 아니라,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이후 연준의 과도한 통화 팽창과 정책적 오판에 있음.
당시 연준은 물가 상승을 통화 정책의 결과가 아닌 ‘특수 요인(비용 인상)’으로 치부하며 고용 부양에 집중했으나,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 고착화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이어짐.
현재의 인플레이션 대응 국면에서도 중앙은행이 외부 충격 핑계(Excuses)에 매몰되어 통화 긴축 고삐를 섣불리 늦출 경우, 1970년대식 ‘Stop-and-Go’ 실패가 재현될 위험이 높음.
Why now: 금리 인하 시점(Pivot)을 저울질하는 현 시점에서, 공급망 완화에 안주하지 말고 통화량과 실질 금리의 적정성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경고임.

□ Key Arguments & Mechanism

  • 인플레이션 탈선은 1973년 오일 쇼크 이전인 1960년대 중반 브레튼우즈 체제의 균열과 재정 지출 확대에서 이미 시작됨.
  • 아서 번즈 당시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의 원인을 통화 공급이 아닌 기업의 독점력과 외부 충격으로 오진하여 통화 정책의 적극적 대응을 회피함.
  • 1971년 금 태환 중지 이후 발생한 무분별한 M2 통화량 팽창이 3년의 시차를 두고 실물 경기 과열과 물가 폭등을 야기함.
  • 오일 쇼크조차 순수한 지정학적 사건이 아니라, 달러 가치 하락과 글로벌 수요 과열에 따른 원자재 가격 조정 과정의 일환이었음을 강조함.
  • Novelty: 공급 충격이 없더라도 통화 정책의 완화적 기조가 지속되면 경제 주체들의 기대 심리 변화를 통해 스태그플레이션이 자연 발생할 수 있음을 모형으로 입증함.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연준의 ‘Higher for Longer’ 기조 유지 명분 강화 및 조기 금리 인하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시 더 가파른 금리 인상 경로(Volcker Moment) 가능성 상존.
  • FX: 통화 팽창 제어 실패 시 달러화의 실질 구매력 약화 및 기조적인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
  • Equities: 스태그플레이션 환경 하에서 멀티플 수축 불가피하며, 명목 이익 증가보다 실질 가치 훼손에 따른 변동성 확대 대비 필요.
  • Credit: 실질 금리의 플러스 전환 과정에서 저금리 환경에 익숙해진 한계 기업들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 압력 가중.
  • Commodities: 원자재 가격 상승을 단순 공급 부족이 아닌 통화 가치 하락의 결과로 해석해야 하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원자재 비중 유지 전략 유효.

8. Energy Indicators

Source: Dallas Fed – RSS directory :: https://www.dallasfed.org/rss/updates.xml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글로벌 원유 시장은 비OPEC 국가의 증산으로 인해 2026년에서 2027년 사이 일평균 190만 배럴의 대규모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
미국 원유 생산은 리그(Rig)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과 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일평균 1,350만 배럴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하방 경직성을 확보함.
에너지 산업의 투자 및 고용 감소가 미국 GDP 성장에 미세한 하방 압력(0.06%p)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공급 과잉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국면임.

□ Key Arguments & Mechanism

  • 공급 과잉의 구조화: 주요 기관들은 2026-2027년 글로벌 원유 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며, 과거 사례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유가의 가파른 하락을 정당화함.
  • 셰일 산업의 생산성 혁신: 퍼미안 분지를 중심으로 한 시추 효율성 개선으로 적은 수의 리그로도 과거보다 긴 수평 시추가 가능해지면서 유가 하락기에도 생산량이 유지되는 역설적 상황 발생함.
  • 중국의 완충 역할: 공개되지 않은 중국의 상업적/전략적 비축유 매수가 시장의 초과 공급 물량을 흡수하며 유가의 급락을 일시적으로 방어하고 있음.
  • 투자 및 고용의 질적 변화: 업계 전반의 통합(Consolidation)과 자동화로 인해 고용은 감소세이며, 자본 지출(Capex)은 미국 내수보다 캐나다, 가이아나 등 해외 프로젝트로 이전되는 양상임.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유가 하락에 따른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하방 압력 강화로 금리 상단 제한 및 하락 요인으로 작용함.
  • FX: 유가 약세는 에너지 수출국인 미국의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맞물릴 경우 안전자산으로서의 달러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 존재함.
  • Equities: 에너지 섹터의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및 밸류에이션 부담 가중 우려됨. 반면 항공, 운송, 소비재 등 비용 절감 수혜 섹터에는 긍정적임.
  • Credit: 유가 60달러 하회 시 재무 구조가 취약한 중소형 셰일 가스 업체들의 신용 스프레드 확대 리스크 모니터링 필요함.
  • Commodities: WTI 가격의 추가 하락 압력이 높으며, 중국의 전략적 비축유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는 유일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임.

9. Mexico’s economy rebounds in fourth quarter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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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ecutive Summary

멕시코 경제는 2025년 3분기 일시적 위축(-0.2%)을 극복하고 4분기 1.2% 성장하며 기술적 반등 및 회복 국면에 진입함.
견조한 내수(서비스업/고용)와 제조업 수출 회복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근원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인해 통화 긴축 기조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음.
미국 경기 연착륙 기대와 맞물린 멕시코의 제조 공급망 역할 강화 및 고금리 유지 환경은 신흥국(EM) 자산 배분 전략에서 멕시코의 상대적 우위를 지지함.

□ Key Arguments & Mechanism

  • 성장 경로의 복원: 3분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4분기 1.2%로 반등하며 경기 침체 우려 불식함. 서비스업(2.0%)과 제조업 중심의 산업 생산(0.6%)이 동시 회복되는 양상임.
  • 고용 및 소비의 선순환: 최저임금 인상과 송금 유입(Remittances)에 따른 구매력 유지로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3.7% 성장하며 내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함.
  • 인플레이션 경계감 재부각: 1월 CPI(3.8%) 및 근원 CPI(4.5%)가 전월 대비 상승하며 물가 하락 속도가 둔화됨. 이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는 결정적 근거가 됨.
  • 대외 부문의 회복: 제조업 수출이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미국 시장 내 점유율 유지 및 공급망 재편(Near-shoring)의 수혜가 지속되고 있음을 입증함.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의 기준금리(7.0%) 동결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시점 지연(2027년 1분기) 발표로 인해 당분간 고금리 유지(Higher for Longer) 불가피함. 듀레이션 확대보다는 단기물 위주의 이자 수익(Carry) 확보 전략이 유효함.
  • FX: 미국과의 금리 차이 및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페소화(MXN)의 견조한 흐름 지속될 전망임. 단, 연말 환율 전망치가 18.50페소 수준으로 제시됨에 따라 추가 강세 폭은 제한적일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함.
  • Equities: 소매 판매 및 서비스업의 강한 모멘텀을 고려할 때 내수 소비재 섹터 긍정적임. 제조업 수출 회복에 따른 산업재 및 물류 섹터의 실적 개선 기대됨.
  • Credit: 고용 시장 안정과 낮은 실업률(2.6%)은 가계 및 기업 부문의 신용 위험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멕시코 국채 및 우량 회사채 스프레드 축소 압력으로 작용함.
  • Commodities: 오일 수출 감소(-28.1%) 및 생산량 둔화는 멕시코 재정 수입의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전체 경제 성장에서의 비중 감소로 매크로 충격은 제한적임.

10. Texas Economic Indicators

Source: Dallas Fed – RSS directory :: https://www.dallasfed.org/rss/updates.xml | Link: Original Report

□ Executive Summary

2025년 텍사스 고용 시장은 전년 대비 정체되며 둔화되었으나, 2026년 1월 기업 전망 지수(TBOS)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강력한 반등을 기록하며 경기 재가속 신호를 보냄.
텍사스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1% 초반대에 머무는 가운데 임금 상승률이 3.9%를 기록하며 가계의 실질 구매력이 2024년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임.
미국 경제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는 텍사스에서 물가 안정 속 경기 심리 회복이 포착됨에 따라 미국 전체 경제의 연착륙(Soft Landing) 시나리오가 강화됨.

□ Key Arguments & Mechanism

  • 경기 심리의 급격한 반전: 2025년 말의 둔화세를 뒤로하고 1월 제조업 지수(-3.0 → 11.2)와 서비스업 지수(0.0 → 7.8)가 동반 급등하며 경기 사이클의 저점 통과 가능성을 시사함.
  • 실질 소득 기반의 소비 복원력: 텍사스 CPI(1.1%)가 임금 상승률(3.9%)을 크게 하회하면서 소비자들의 실질 소득이 확대되었고, 이는 과거 고물가 시기의 구매력 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의미함.
  • 비대칭적 고용 회복: 2025년 주요 메트로 지역(달라스, 휴스턴)의 고용은 부진했으나, 건설 및 교육/의료 등 특정 섹터의 견조함이 하방을 지지하며 경제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 전이를 차단함.
  • 서비스 및 주거 물가의 안정: 핵심 물가 동인인 주거비(1.3%)와 서비스(1.1%) 인플레이션이 매우 낮은 수준에서 통제되고 있어, 향후 경기 반등 시에도 금리 급등에 대한 부담이 적음.

□ Market & Asset Implications

  • Rates: 물가 상승 압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 심리 반등으로 인해 시장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할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 금리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임.
  • FX: 실질 소득 증가에 기반한 견조한 내수 경기는 여타 주요국 대비 달러화의 상대적 우위를 지지하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임.
  • Equities: 실질 임금 상승에 따른 소비 여력 확대는 임의소비재 및 서비스 섹터에 긍정적이며, 제조업 지수의 급등은 산업재 및 에너지 장비 섹터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임.
  • Credit: 고용 시장의 급격한 붕괴가 없는 상태에서 기업 활동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에너지 및 산업 섹터 중심의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
  • Commodities: 텍사스 내 제조업 생산 지수의 플러스 전환은 에너지 및 산업용 원자재 수요의 하방 지지 요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