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6년 2월 13일

오늘의 Daily Market Brew 핵심 브리핑입니다.


#1 [Macro] 노동 시장의 디커플링: Mel 및 Sahm Rule 침체 신호의 급격한 되돌림

[핵심 요약] 본 차트는 주 단위 실업 데이터(Mel Rule)와 전국 실업률 평균(Sahm Rule)을 비교하며, 두 침체 지표가 최근 트리거된 이후 급격히 반전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과거 침체기(음영 구역)에서는 지표 돌파 이후 실제 경기 침체로 이어졌으나, 현재는 공식 침체 선언 없이 지표가 다시 하락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노동 시장 침체 신호가 이번 사이클에서 ‘가짜 신호(False Positive)’였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차트 해석] 이러한 지표의 하락 전환은 전형적인 수요 위축이 아닌, 이민 증가 및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과 같은 공급 측면의 충격이 실업률을 일시적으로 높였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거시 경제 체제에서는 실업률 상승이 소비나 생산의 붕괴를 동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Sahm Rule 임계치인 0.5% 돌파가 자기 강화적인 침체 사이클로 전이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공식 침체 없이 지표가 계속 하향 안정화된다면, 이는 포스트 팬데믹 경제에서 노동 기반 선행 지표들의 신뢰성에 대한 중대한 재평가로 이어질 것입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주요 노동 지표들이 반전됨에 따라 경기 침체에 베팅하는 ‘리세션 트레이드’의 근거가 약화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최근의 노동 시장 둔화가 공급 중심의 일시적 현상이었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연착륙(Soft Landing) 시나리오가 다시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다만, 지표가 다시 임계치를 향해 상승하지 않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현재는 거시적 공포가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입니다.


#2 [Macro] ECI 정상화: 고용비용의 팬데믹 이전 평균 회귀

[핵심 요약] 2025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분기 대비 0.7%를 기록하며 2015~2019년의 장기 추세 평균으로 완전히 복귀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사이클에서 임금 상승이 유발하던 압력이 사실상 중립화되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노동 시장이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서 벗어나 균형 상태로 재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차트 해석] 기제 측면에서 0.7%로의 하락은 노동자의 협상력 약화를 의미하며, ‘임금-물가 소용돌이’의 피드백 루프가 끊어졌음을 시사합니다. 매크로 환경은 고변동성 인플레이션 체제에서 노동 비용 쇼크가 성장을 저해하지 않는 디스플레이션적 ‘골디락스’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핵심 리스크:** 생산성 증가율이 급락할 경우, 0.7%의 ECI 상승조차도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어 연착륙 시나리오가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주시 지표:** 분기별 1.0% 수준을 다시 상회할 경우 서비스 물가 재발화의 신호로 간주해야 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구조적인 ‘고임금 지속’ 내러티브가 더 이상 데이터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보다 성장에 우선순위를 둘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마련되었음을 완곡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가 여전히 노동 시장의 타이트함을 과대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에 경종을 울리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3 [Macro] 미국 생산성 주도 실질 임금 확대: 구조적 전환의 신호

[핵심 요약] 본 차트는 2020년 이후 미국의 노동 생산성 향상이 평균 보상 및 중위 실질 임금의 지속적인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구조적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2020년의 급증은 저임금 노동자 해고에 따른 ‘구성 효과’로 왜곡된 것이나, 현재의 추세는 근로자 구매력의 실질적인 확장을 반영합니다. 이는 효율성 개선이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고압 경제로의 전환을 시사합니다.

[차트 해석] 자본 심화와 기술 통합이 기업으로 하여금 임금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하지 않고도 흡수할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제에서 생산성은 비인플레이션적 완충제 역할을 하며, 견조한 소비와 물가 안정이 공존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지지합니다. 다만, 생산성(황색)과 중위 임금(적색) 사이의 괴리가 커지는 것은 자본가가 잉여 가치의 더 큰 비중을 점유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주요 리스크 요인입니다. AI 및 기술 기반 효율성 논리가 훼손될 경우, 경제는 저성장-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 기조로 회귀할 수 있습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미국 민간 소비의 회복력을 시간당 산출량의 실질적 개선과 연결하여 근본적인 정당성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2020년의 변동성을 통계적 착시로 규정함으로써 현재 노동 시장 사이클의 건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임금 수준이 생산성이라는 펀더멘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하여 임금-물가 소용돌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4 [Macro] 미국 블루칼라 고용 침체: 제조업을 넘어선 순환적 수축 국면

[핵심 요약] 미국 블루칼라 전체 고용이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최근 연간 일자리 손실 규모가 약 17만 개에 달하며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이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물류 및 창고업으로 약세가 확산되었으며, 그나마 버티던 건설업마저 성장세가 둔화되는 양상입니다.

[차트 해석] 이는 고금리 제약과 팬데믹 이후 물류 정상화가 맞물리며 발생한 순환적 산업 침체로, ‘연착륙’ 시나리오에 대한 강력한 의구심을 제기합니다. 블루칼라 고용 위축은 통상 서비스업 냉각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므로,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정책 기조를 선회해야 할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리스크는 정부의 인프라 투자(CHIPS/IRA)가 건설업 고용을 예상보다 길게 지탱하며 하락세를 저지하는 경우입니다. 향후 ISM 제조업 지수의 고용 하위 항목이 50선을 회복하는지 여부를 추세 반전의 핵심 신호로 주시해야 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헤드라인 실업률에 가려진 ‘실물 경제’의 취약성이 심화되고 있음을 경고하고자 합니다. 제조업, 물류, 광업의 동반 하락을 통해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등의 구조적 테마보다 강력한 경기 순환적 역풍이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노동 시장의 ‘견고함’이라는 외벽이 산업 현장에서부터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암묵적인 경고입니다.


#5 [Macro] 2025년 美 고용 정체: 비침체기 기준 20년 내 최저치 기록

[핵심 요약] 2025년 미국의 연간 비농업 고용 증가 폭은 공식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면 지난 20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의 고용 호황이 완전히 종료되었음을 의미하며, 2011-2019년 사이의 평균 성장세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여줍니다. 현재의 고용 경로는 과거 수축 국면 직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제로 성장에 근접한’ 레짐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차트 해석] 고금리 유지에 따른 실질 금리 부담이 기업의 신규 채용 의지를 억제하면서, 노동 시장이 ‘고용 유지(Hoarding)’에서 ‘채용 동결(Freeze)’ 단계로 전이되는 메커니즘이 작동 중입니다. 역사적으로 침체 선언 없이 이 정도 수준의 고용 둔화가 발생한 것은 경제가 외부 충격에 극도로 취약한 후기 사이클(Late-cycle)에 처해 있음을 증명합니다. 다만, 노동 생산성 향상이 고용 둔화를 상쇄하며 GDP 성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주요 무효화 조건(Key risk)입니다. 향후 JOLTS 자발적 퇴직률과 비농업 고용 수정치를 주시해야 하며, 고용 지표가 영(0) 이하로 떨어질 경우 2분기 내 공식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현재의 고용 모멘텀이 역사적 확장기 데이터와 배치된다는 점을 들어 ‘연착륙’ 낙관론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2025년의 수치를 지난 20년과 비교함으로써 미국 소비를 지탱하는 고용 완충력이 10년 만에 가장 취약한 상태임을 시각적으로 강조했습니다. 이는 포트폴리오 전략 측면에서 듀레이션 확대나 주식 비중 중립화 등 방어적 포지셔닝을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포합니다.


#6 [Macro] 미국 노동 공급의 급증: 실업률 상승 이면의 기록적 경제활동참가율

[핵심 요약] 미국 실업률이 4.3%를 기록한 가운데, 핵심 연령층(25-54세) 경제활동참가율은 2001년 이후 최고치인 84.1%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상충된 데이터는 최근의 실업률 상승이 대규모 해고보다는 노동 시장 유입 인구 증가라는 공급 측면의 요인에 기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경제 잠재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공급 측면의 순풍’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차트 해석] 현재 시장은 노동 공급 확대로 인해 수요 파괴 없이 임금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리밸런싱 국면’에 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연준의 연착륙 유도를 지지하지만, 공급 확대가 멈추고 채용 수요만 계속 줄어들 경우 샴 법칙(Sahm Rule)이 경고하는 경기 침체로 급격히 전환될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향후 노동 시장의 탄력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업률 4.5% 돌파 여부와 ‘자발적 퇴직자’ 비중의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헤드라인 실업률 수치에 매몰되기보다 기록적인 핵심 연령층의 노동 참여도에 주목하여 고용 시장의 기초 체력이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합니다. 이는 현재의 고용 둔화가 연준의 금리 인하 명분을 제공하는 동시에 급격한 경기 침체 우려를 상쇄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실업률 4.5% 수준이 기술적/심리적 변곡점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7 [Macro] 미국 2025년 고용 성장, 경기 침체기를 제외한 20년래 최저치 기록

[핵심 요약] 2025년 미국 비농업 부문 연간 고용 성장이 공식적인 경기 침체기를 제외하고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의 강력한 회복세가 완전히 소멸하고 고용 시장이 정체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현재의 고용 증가 폭은 과거 경제 사이클 하강 직전에 나타났던 임계점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차트 해석] 이러한 급격한 둔화의 기저에는 포스트 코로나의 노동 수요 회복 효과가 소멸된 가운데 실질 금리 긴축이 기업의 채용 예산을 압박하는 메커니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노동 시장은 ‘수요 초과’ 국면에서 외부 충격에 대한 방어력이 사라진 ‘취약’ 국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생산성 향상이 고용 둔화를 상쇄할 가능성이 있으나, 향후 실업률 3개월 이동평균이 삼의 법칙(Sahm Rule) 임계값인 0.5%를 상회하는지 여부가 경기 경착륙의 핵심 확인 지표가 될 것입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현재의 ‘연착륙’ 낙관론이 악화되는 노동 기초 체력과 괴리되어 있다는 점을 경고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20년 만의 최저치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현재의 통화 정책이 냉각된 고용 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제약적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경기 순응적 포지션에 대한 안전 마진을 재검토할 것을 완곡하게 권고하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8 [Macro] 미국 고용 확산 지수의 임계점 붕괴: 고용 건전성 악화 신호

[핵심 요약] 미국 비농업 고용 확산 지수(1개월 및 3개월)가 핵심 기준선인 50을 하회하며, 과반수의 산업에서 고용 성장이 중단되었음을 시사합니다. 2025년 데이터 수정치는 고용 모멘텀의 실질적 약화를 확증하며, 이는 과거 경기 침체 진입 직전의 패턴과 궤를 같이합니다. 표면적인 헤드라인 수치와 달리 내부적인 고용의 질과 범위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차트 해석] 포스트 팬데믹의 ‘노동 사재기’가 끝나고 고금리 누적 효과로 인한 경기 순환적 고용 조정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고용 확산 범위의 축소는 가계의 예비적 저축 성향을 자극하여 소비 급감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실업률의 비선형적 상승을 초래하는 메커니즘을 형성합니다. 3개월 확산 지수가 55 수준을 조기에 회복하지 못할 경우, 시장은 ‘중기 둔화’가 아닌 ‘말기 위축’ 국면으로 정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현재의 ‘연착륙’ 낙관론이 고용 시장의 급격한 냉각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1개월 확산 지수가 40대 초반에 머물 경우 샴 법칙(Sahm Rule) 발동 가능성에 대비한 헤지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서비스업 고용 확산세가 가파르게 반등한다면 이 비관적 전망은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9 [Macro] 부의 효과의 부상: 자본과 노동의 대체 구조

[핵심 요약] 본 데이터는 기업 이익과 시장 가치가 노동 참여와 디커플링된 지난 40년간의 구조적 변화를 조명하며, 가계 주식 보유액이 가처분 소득의 300%에 육박함을 보여줍니다. BCA Research에 따르면, 부유층에게 10%의 주가 상승은 세후 기준으로 소득 18% 증가와 맞먹는 소비 진작 효과를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부의 효과(Wealth Effect)’가 전통적인 임금 성장을 대신하여 미국 소비 회복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차트 해석] 엔비디아, 애플과 같은 ‘슈퍼스타’ 기업들이 최소한의 인력으로 기록적인 시가총액을 창출하면서 주가와 GDP 사이의 전이 기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한 환경입니다. 소득 대비 금융 자산의 거대한 팽창은 경제가 노동 시장의 냉각보다 자산 가격 변동성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함을 의미합니다. 이는 금융 여건이 완화적으로 유지되고 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한, 소비가 노동 부문의 전통적인 침체 시그널을 무시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전통적인 노동 중심 거시 모델이 현재 경제의 내구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한계 소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상위 계층에게 이제 ‘임금’보다 ‘부’가 더 강력한 정책 전이 변수라는 점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장률 전망 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보다 주식 시장의 하락 폭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10 [Macro] 미국 셰일 활동의 잠식: 프랙 스프레드와 시추 리그 수의 구조적 하락

[핵심 요약] 유가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업스트림 활동은 프랙 스프레드와 시추 리그 수가 수년래 최저치를 향해 가며 상당한 위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차트는 완공 파이프라인의 ‘붕괴’를 보여주며, 프랙 스프레드가 시추 리그에 앞서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업계가 생산량 확대에서 규율 있는 유지 관리 체제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차트 해석] 유가와 활동성 지표 간의 괴리는 미국 E&P 기업들이 증산보다 자본 규율과 잉여현금흐름(FCF)을 우선시하는 체제 변화를 반영합니다. 메커니즘 측면에서 리그 수보다 프랙 스프레드의 하락폭이 크다는 것은 미완공 유정(DUC) 재고가 더 보수적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중기적으로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 둔화 전망의 주요 리스크는 OPEC+의 정책 급변으로 인한 시장 점유율 경쟁 재개나 유전 서비스(OFS) 비용의 급락입니다. 생산 안정성을 결정짓는 임계치인 리그 수 480개와 프랙 스프레드 230개선을 주시해야 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미국의 ‘스윙 프로듀서’ 역할이 빠르게 식어가고 있으며, 이것이 구조적인 공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시장이 이러한 감속의 속도와 그것이 장기 수급 균형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공급측 위축으로 인해 유가 하단이 현재의 선물 곡선보다 더 높게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완곡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11 [Macro] 중국의 디플레이션 함정: 관세 리스크 속 PPI-CPI 괴리 심화

[핵심 요약] 중국의 최신 물가 지표는 CPI 0.2%, PPI -1.4%를 기록하며 장기화된 디플레이션 국면을 시사합니다. 이는 내수 부진이 심각하며 기존 부양책이 실물 경제로 원활히 전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생산자 물가와 소비자 물가의 괴리는 기업 이익 악화와 ‘부채-디플레이션’ 스파이럴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차트 해석] 마이너스 PPI 추세는 중국의 과잉 생산이 가격 인하 경쟁으로 이어지며 글로벌 시장에 디플레이션을 수출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가계 소비 심리 위축과 부동산 침체로 인해 통화 완화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대차대조표 불황’ 국면에 처해 있습니다. 주요 리스크는 2025년 예상되는 관세 강화가 수출길을 막아 내수 가격을 추가 압박할 가능성입니다. 향후 정책 모니터링 포인트는 인프라 투자가 아닌 가계 직접 지원으로의 ‘부양책 질적 전환’ 여부입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중국과 미국의 매크로 디커플링을 강조하며, 중국이 ‘잃어버린 10년’을 피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다른 정책 수단이 필요함을 암시합니다. PPI의 확연한 바닥 확인 없이는 중국 자산의 본격적인 리바운드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시각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관세 리스크를 언급함으로써 취약한 물가 환경에 가해질 외부 충격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12 [Other] 테크 섹터 신용-주식 디커플링: AI 낙관론과 부도 리스크의 충돌

[핵심 요약] 미국 TMT 주가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는 반면, 테크 섹터 5년물 CDS 프리미엄은 10년래 최고치로 급등하며 주식과 채권 시장 간의 극심한 괴리를 보여줍니다. 이는 주식 투자자들이 AI 성장 잠재력에 열광하는 동안, 신용 시장은 급격히 상승한 부도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디커플링은 역사적으로 시장의 구조적 불안정성을 시사하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차트 해석] 현재의 메커니즘은 막대한 AI 관련 설비투자(CAPEX) 수요와 고금리 체제가 맞물리며 테크 기업들의 대차대조표를 압박하는 ‘지불능력 시험’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줍니다. 거시 경제 관점에서 신용 시장은 주식 변동성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하며, CDS 프리미엄의 지속적인 상승은 결국 자본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주가 멀티플 하락을 유발합니다. 레버리지가 높은 테크 기업들의 리파이낸싱 부담이 임계점에 도달함에 따라, 유동성 장세가 신용 위기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괴리는 결국 주가 조정을 통해 해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주식 시장에 국한되었던 ‘AI 테마’가 이제 신용 시장의 실질적인 위험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투기적 성장 담론이 기업 부채의 구조적 건전성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즐거운 파티’는 끝났고 신용 시장이 개입하는 냉혹한 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완곡하게 시사합니다.


#13 [Other] 미국 에너지 과잉: 원유 재고 급증 및 기록적 생산량 회복

[핵심 요약] EIA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 재고가 1년 만에 최대치인 850만 배럴 급증했으며, 미국 생산량은 1,370만 b/d로 회복되었습니다. 휘발유 재고는 계절적 정상 범위를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정제 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유입되는 공급량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체 상업용 재고는 현재 5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추세입니다.

[차트 해석] 이러한 하락 압력의 메커니즘은 걸프 연안의 공격적인 수입과 국내 생산의 빠른 회복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입니다. 휘발유 재고가 5년 상한선을 돌파한 상황에서, 수요 정체 국면과 결합된 이 과잉 공급은 에너지 가격에 ‘공급 주도형’ 하락 환경을 조성합니다. 시장은 수급 타이트 국면에서 물류 병목이나 저장 용량이 가격의 주요 변수가 되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 위기로 인한 수입 차질은 이 시나리오의 주요 무효화 조건입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최근의 공급 측면 긴장 상태가 종료되었음을 알리며 약세 펀더멘털로의 전환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생산량 회복과 휘발유 과잉을 강조함으로써 현재 가격 하단 지지선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적 수준’에 대한 언급은 에너지 롱(Long) 포지션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환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4 [Other] 비트코인 생산 원가와 현물 가격의 괴리 분석

[핵심 요약] 본 차트는 비트코인의 총 생산 원가가 약 84,300달러까지 급증하며 현물 가격인 65,000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마이너스 마진 상태는 평균적인 채굴자들이 현재 단위당 손실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반감기 이후 네트워크가 겪는 전형적인 구조적 불균형 상태입니다.

[차트 해석]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이 생산 원가 상승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채굴자 스트레스’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통상 효율성이 낮은 채굴자들이 운영비 충당을 위해 보유 물량을 매도하게 만들어 단기적 공급 압박을 유발합니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가격이 원가를 하회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해시레이트 재편과 난이도 하향 조정이 발생하며, 이는 대개 사이클의 바닥 형성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네트워크 보안 유지 비용 대비 현재의 시장 가치가 펀더멘탈 측면에서 괴리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가격대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하며, 가격 급등이나 채굴 업계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없이는 균형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신중한 견해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15 [Other] 영국 민간 급여 데이터: 통계적 노이즈인가, 구조적 둔화인가

[핵심 요약] 이 차트는 영국의 실제 민간 급여 데이터가 PMI, 영란은행(BoE) 대리인 보고서 등 12개 이상의 선행 지표 모델과 크게 괴리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12월 실제 수치는 전월 대비 약 0.3% 급감했으나, 대다수 예측 모델은 보합권 성장을 가리키고 있어 현재의 하락을 일시적 ‘이상치(Outlier)’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차트 해석] 메커니즘 분석 결과, 최근의 고용 약화는 광범위한 기업 설문 조사에 의해 뒷받침되지 않으므로 HMRC 데이터의 측정 오류나 계절 조정 노이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oE가 임금 주도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 지표를 노이즈로 간주하면 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지는 근거가 됩니다. (리스크 요인: 만약 다음 지표에서도 평균 회귀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는 민간 부문의 비선형적 고용 절벽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헤드라인 급여 감소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시장의 움직임을 경계하며, 조만간 발표될 견고한 LFS(노동력 조사) 고용 지표가 이를 상쇄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변동성이 큰 실측치보다는 여러 모델이 가리키는 일관된 안정성을 신뢰하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향후 LFS 고용 지표의 향방과 -0.3% 수치의 수정 여부가 노동 시장 복원력을 판단할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16 [Other] S&P 500 절대 수익률 분산도(Dispersion), 30년래 최고치 도달

[핵심 요약] S&P 500 개별 종목의 변동폭과 지수 수익률 간의 차이가 10.5%p까지 확대되며 지난 30년 중 99백분위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러한 수익률 분산(Dispersion) 수치는 2008년 금융위기와 닷컴 버블 당시의 정점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지수 자체는 보합세이나 내부 종목들은 매우 격렬하고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차트 해석] 현재 시장은 개별 종목의 변동성은 극대화된 반면 종목 간 상관관계는 극도로 낮아져, 지수의 표면적 안정성 뒤에 내부적 스트레스가 은폐된 상태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분산도의 급증은 거대한 내부 순환매가 일어날 때나, 모든 종목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상관관계 수렴’ 직전에 관찰되었습니다. 현재 지수를 지탱하는 분산 효과가 역사적 한계점에 도달했기에, 향후 실현 변동성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의 ‘아마 괜찮을 것(Probably Fine)’이라는 표현은 지수의 평온함과 달리 시장 구조가 매우 취약해졌음을 알리는 반어법적 경고입니다.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이 하락 방향으로 일제히 정렬되며 분산도가 급감하는 ‘상관관계 스파이크’가 발생할 리스크를 경계해야 합니다. 향후 10.5% 수준의 유지 여부를 주시하며, 거시적 충격과 결합된 상관관계의 정상화가 급격한 디레버리징을 유발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17 [Other] 설탕 가격의 다년 주기 구조적 붕괴: 글로벌 소프트 원자재 레짐의 변화

[핵심 요약] 설탕(#11)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14.00달러를 하향 돌파하며 2020년 10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하락은 지난 4년간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것으로, 공급 부족 시대에서 공급 과잉 주도의 약세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술적 붕괴는 소프트 원자재 시장 전반의 모멘텀 상실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차트 해석] 이러한 폭락의 기저에는 브라질과 인도의 풍작 전망과 더불어 유가 하락에 따른 에탄올 생산 유인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매크로 레짐 측면에서 팬데믹 이후의 공급망 교란 시기가 끝나고 생산 정상화 및 수요 둔화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2021~2022년의 역사적 지지선이 이제는 강력한 저항선으로 변모했으며, 브라질 기상 이변에 따른 공급 쇼크가 유일한 반등 리스크입니다. 향후 COT(투기적 포지션) 보고서상 순매도 포지션의 극단적 치우침과 13.50센트 부근의 항복 매도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설탕의 장기 강세 사이클이 종료되었음을 알리는 중대한 거시적 변곡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원자재의 ‘인플레이션 헤지’ 논리가 현재 유효하지 않음을 암시하며, 하방 압력이 구조적 바닥을 확인하기 전까지 추가로 확장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18 [Other] 독일 산업의 변곡점: 에너지 상대 비용 개선에 따른 경기 회복 신호

[핵심 요약] 본 차트는 독일의 에너지 집약적 산업 생산과 미국/중국 대비 독일의 에너지 생산자물가(PPI) 상대 비율(역축)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생산 수준은 에너지 비용 경쟁력의 변화를 시차를 두고 추종해 왔습니다. 현재 비용 열위가 해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여전히 저점에 머물러 있어, 두 지표 간의 유의미한 괴리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차트 해석] 이 메커니즘은 중화학 공업의 가격 탄력성에 기반합니다. 독일과 글로벌 경쟁국 간의 에너지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 유휴 설비 재가동의 경제적 타당성이 높아집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정상화되는 현재 국면에서 에너지 쇼크라는 역풍이 순풍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리스크: 구조적인 탈산업화로 인해 설비가 영구 폐쇄되었을 경우, 비용 개선이 생산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디커플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찰 포인트: 추세 전환을 확인하기 위해 Destatis 에너지 집약 생산 지수의 85선 돌파 여부를 주시해야 합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독일 산업의 영구적 몰락이라는 시장의 주류 내러티브가 개선되는 기초 여건에 비해 과도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용 구조 안정화에 따라 유럽 경기 순환주(Cyclicals)의 전술적 저점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완곡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관적 포지션에서 벗어나 생산 지표가 비용 지표로 평균 회귀하는 시점을 포착하라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19 [Other] 체제 변화: 미국 이익 예외주의의 종말인가?

[핵심 요약] S&P 500(파란색)과 MSCI EAFE(분홍색)의 글로벌 이익 추정치가 동반 상승하며 오랜 미국 주도의 차별화 장세가 마감되고 있습니다. 상대적 성과를 나타내는 검은색 선이 10년래 상승 추세대를 하향 돌파하며, 글로벌 자금의 해외 시장 순환매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미국 대형 기술주를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차트 해석] 추세선 붕괴는 ‘미국 예외주의’에서 EAFE 이익이 미국의 성장 궤도에 정렬되는 ‘글로벌 동기화 사이클’로의 구조적 전환을 의미합니다. EPS 수정 모멘텀의 격차 축소는 미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정당성을 약화시켜, 저평가된 국제 시장으로의 자본 유입을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전환은 역사적으로 달러 강세의 정점 및 시장 주도권의 확산과 궤를 같이 합니다. 주요 리스크: 미국 AI 주도 생산성의 재가속화는 차별화를 재발화시켜 추세 이탈을 무효화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 요소: 12개월 선행 EPS 수정 비율; EAFE의 지속적인 우위 확인 시 순환매가 확정될 것입니다.

[투자 시사점] 저자는 역사적인 미국 주도 장세가 소진 지점에 도달함에 따라 다각화 기회를 완곡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익 모멘텀이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이 EAFE에 유리하게 이동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미국 주식에 대한 직접적인 매도 권고는 피하면서도, ‘미국 독주’ 시대가 일단락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 [Other] GLP-1의 역설: 파괴적 혁신가와 피침해 자산의 동반 청산

[핵심 요약] 원당 선물 가격과 GLP-1 비만 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주가가 최근 고점 대비 반토막 나며 동반 하락하는 기이한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브라질의 공급 과잉과 GLP-1에 의한 수요 감소 우려가 원당 가격을 압박하는 가운데, 그 혁신의 주체인 제약사 역시 동시적인 밸류에이션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차트 해석] 이러한 메커니즘은 GLP-1 초기 하이프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시장 레짐이 ‘테마 성장’에서 ‘청산 정상화’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합니다. 거시적 관점에서 설탕의 구조적 소비 변화에 따른 디플레이션 추세가 제약 섹터의 데이팅(De-rating)과 맞물리고 있으며, 이는 ‘파괴적 혁신’ 프리미엄이 더 이상 원자재 약세에 대한 헤지 수단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원당의 공급 과잉과 제약주의 고점 피로감이 동시에 반영되며 두 자산 간의 상관관계가 극도로 높아진 상태입니다.

[투자 시사점] 설탕 소비의 ‘해결책’으로 여겨졌던 기업이 ‘문제’인 설탕과 동일한 하락 궤적을 보인다는 아이러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설탕의 구조적 하락론이 과도하게 반영되었거나, 혹은 GLP-1 제약 트레이드의 성장 동력이 임계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완곡하게 시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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